전기는 발전소에서 출발하여 변전소를 지나 수용가로 공급되는데 발전소에서 변전소까지를 송전이라고 하면 변전소에서 수용가로 전기를 나눠주는 것을 배전(配電, Electric Power Distribution)이라고 한다. 보통 배전의 방식은 전봇대를 이용한 가공전선로, 땅속에 묻는 지중전선로로 배전을 한다.
가공전선로에서 전봇대의 원래 명칭은 전력선이 지나가는 전주(電柱, Electric Pole)와 통신선이 지나가는 통신주(通信柱, Communication Pole)로 나눌 수 있지만 대게 전력선과 통신선이 복합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전신주(電信柱, Utility Pole)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전신주의 고압부를 살펴보면 많은 부속 자재들이 들어가지만 크게 보면 가장 맨 위에는 전신주를 지지하고 벼락으로부터 전선과 변압기를 보호하는 가공지선이 있고 바로 밑에는 22.9kV의 고압선로가 지나가며 주로, ASCR-OC(강심알루미늄도체 가교폴리에틸렌 절연전선), ASCR/AW-OC(알루미늄피복 강심알루미늄 절연연선)전선을 사용한다. 또한 고압선로를 계속 이어주는 애자가 설치되는데 애자는 절연을 목적으로 설치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절연성능이 더 뛰어난 폴리머애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COS(Cut Out Switch)는 회로에서 과전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며 과전류 발생시 발생하는 열을 통하여 회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COS에 대해서 더 설명하자면 가정에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에서의 송배전을 통하여 우리 가정으로 전기가 공급된다. 전기를 사용하면서 전기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 책임을 나눌 필요가 있었고 한전과 고객과의 책임을 나누는 구간을 책임분계점(責任分界点, Service Point)라고 한다. 전신주에서는 이 책임분계점을 COS를 기준으로 하며 지중화 구간에서는 한전이 시설하는 개폐기, 수용가측의 단자연결점이 책임분계점이 된다.
저압부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자재들이 들어가지만 크게 보면 주상변압기 1차측으로 들어가 변압과정을 거치고 2차측으로 나오게 된다. 이후에 애자와 캐치홀더(Catch Holder)를 통하여 저압선로로 연결된다. 여기서 캐치홀더는 COS나 퓨즈와 비슷하며 과전류 발생 시 용단 되어 전력을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저압선로 상단에 중선선이 지나가게 되어 3상 4선식 Y결선이 되는 것이다. 전신주를 전체적으로 보면 얇은 선하나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말려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가공지선에서 중성선을 지나 땅까지 연결되는 접지선이다.
추가로 전신주의 변압기의 중성점 접지는 35[kV] 이하의 특고압전로가 저압측 전로와 혼촉하고 저압전로의 대지전압이 150[V]를 초과하는 경우 저항값은 다음 아래의 표로 저항값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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