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이론] 접지란 ?

 전기에서는 낙뢰시 기기 보호, 누설시 인체의 보호, 계통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접지 시공을 하며 접지는 전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전기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게 되는데 접지가 가장 낮은 곳에 기준점이 되는 곳이 전위가 0V인 땅이다. 그래서 접지를 영어로 Grounding(북미), Earthing(유럽)이라 부르며 한자로는 이을 접(接), 땅 지(地)자를 써서 "땅과 잇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전위차의 속성을 이용하여 전기가 흐르는 도체를 사용해서 저항이 낮은 땅으로 전류를 흘러갈 수 있도록 하면 누설 전류 발생시 인체나 기기로 전류가 흐르지 않게 하고 땅으로 방류하는 것이다.

 

접지 예시 - 1

 

새가 감전되지 않는 이유

 가공전선로는 피복이 없는 나전선(나체인 전선)으로 되어 있는데 새가 앉아있는 경우에 감전이 안된다. 그 이유는 땅과 접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새의 저항보다 나전선의 저항이 더 낮기 때문에 감전되지 않고 전류는 전선을 통하여 계속 흐르게 된다.

 

건물의 접지

  위 그림은 건물에서 접지가 어떻게 땅으로 도달하는지 간단하게 그려본 것이다. 만약 낙뢰가 떨어지면 피뢰침에서 접지 도선을 통하여 땅으로 도달한다. 기기에서 누설 전류가 발생했을 때는 누설 전류가 접지 도선을 통해 접지단자함으로 가고 접지 단자함에서 접지 도선을 통해 땅으로 도달하게 된다. 땅에 있는 그물처럼 생긴 접지를 매쉬(Mash) 접지라고 하며 매쉬 접지를 통하여 골고루 땅에 전류를 방류하게 된다. 그 외의 접지동봉, 접지동판, 접지저감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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